​

텔레비전을 켜면 트로트 가수들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어린 아이들이 나와 놀랄 정도의 끼를 보여주면 하던 일을 멈추고 흥미롭기도 시청을 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재능"과 "적성"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

우리가 보통 지능이라고 하면 학교공부를 잘 하는 것에 비례해서 생각하게 되는 요소가 큽니다. 다중지능을 주창한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이론이 널리 퍼지지 않았다면 여전히 우리들의 지능은 학교공부에 소용되는 그 머리를 의미하는 데 제한하였을 것입니다.

​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재능이라고 한다면, 그 재능으로 즐거움을 느끼면 적성이 되고요. 적성이 직업으로 이어지면 진로가 되는 것일텐데요. 어느 분야에든 특정 재능을 가진 사람들은 기본적인 지능이 높은 사람들입니다. 선천적인 지능이라고 부르는 부분인 것이죠.

​

뇌를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계발되는 원리,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원리를 뇌의 가소성이라고 부릅니다. 아이들의 뇌는 계발될수록 풍성해지는 원리 속에서 성장합니다. (반대로, 위협을 받을수록 더 심하게 위축되기도 합니다.)

​

공부도 잘 하는 아이들이 더 잘하고, 노래도 잘하는 아이들이 더 잘하는 이유는 그 분야의 지능이 강한 아이들이 그 분야에 접근하기 더 용이하고 접근 빈도도 높기 때문입니다. 가소성에 따라 잘하는 쪽으로 변화의 흐름을 만들게 됩니다. 공부를 안 하던 아이들이 갑자기 공부를 많이 하기 쉽지 않고, 노래를 못하는 아이들이 갑자기 노래를 자주 할 확률도 낮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재능을 발견하지 못하는 아이들 대부분은 "집중력"이 낮습니다. 모든 다 잘하는 아이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집중력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집중력이 높은 아이들은 자신이 어디에 집중하는가를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보면 재능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어디에서 집중하고 있는가. 그게 재능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지능에 대한 학자들 연구는 여전히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의 것 중에서 어디에 방점을 찍느냐 검증하는 데 있지만, 사실상 지능이란 선천이냐 후천이냐 중에서 강조점이 다를 뿐 둘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집중력은 자녀의 지능을 드러내게 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중력을 통하여 재능도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

​

파낙토스 용인수지센터 변윤언 박사 

상담문의. 031-265-1002

https://blog.naver.com/cogb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