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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사례 내용

뉴로하모니와 7년만의 외출- 원혁이 엄마편

2015-02-12 [14:55]    count : 2961    작성자 : 운영자

자폐 장애 2급 판정을 받은 서원혁 어린이는 어머니 함계숙씨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장애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원혁이의 인생뿐 아니라 함계숙 씨의 인생도 새롭게 태어났다. 함계숙 씨는 현재 자신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같은 아픔을 겪는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하고 있다.
원혁이와 자신 일은 우연이 아니라 하늘이 인생의 사명을 알려준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함계숙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아이가 이상한 것 같아요.

원혁이는 함계숙 씨가 36살에 낳은 늦둥이다. 원혁이가 8개월 되던 때에 친척이 보더니 아이가 좀 이상한 것 같다며, 자기 아이도 이렇더니 장애아가 되었다고 얘기했으나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한다. 그때부터 시작한 원혁이의 경기를 치료하느라 다른데 신경 쓸 여유도 없었다. 이후로도 발달이 좀 더딘 것이겠거니 했다. 그러나 병원에 갔더니 자폐이면서 정신지체인 것 같다며 언어치료를 권했다. 일주일에 두 번 받는 언어치료의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장애아가 있는 어느 선배 언니를 만났는데 그냥 복지관 같은 곳에서 제일 싼 프로그램을 하라는 것이었다. 언어치료는 대안이 없으니 하는 것이라며 효과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이었다. 그러면서 복지관 생활 6개월이면 모든 엄마가 다 박사가 된다는 것이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언어치료를 시작했으나 선배 언니의 말대로 효과가 없었다.


+ 인고와 절망의 세월

이때부터 함계숙 씨의 고독한 싸움은 시작되었다. 원혁이 아버지는 외국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원혁이를 돌보는 일은 고스란히 함계숙 씨 혼자의 몫이었다.
아이가 크면서 더 힘들어졌다. 잠시라도 한 눈을 팔면 아이는 어느 틈에 다른 곳으로 사라졌고, 길에서 잠깐 손이라도 놓칠 새면 쏜살 같이 도망가 달려오는 차에도 아랑곳 않고 도로로 뛰어들기 일쑤였다. 놀라서 가슴이 철렁하기를 몇 번이었던가. 이웃에서도 아무 때나 불쑥 집으로 들어와 소란을 피우는 원혁이를 꺼렸다.
함계숙 씨는 운명을 원망하며 우울증에 시달렸다. 매일 밤을 술로 지새우던 세월도 있었다. 원혁이와 같이 죽으려고 마음도 먹었다.


+ 한방으로 체내열 치료

그러던 중 원혁이가 여섯 살 되던 해에 동의한방 연구소의 임교환 박사를 만나게 되어 원혁이 치료에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임교환 박사의 이론은 자폐의 원인이 체내의 열에 있다는 독특한 것이었다. 치료방법도 자연치유에 가까운 방법이었다. 원혁이의 체내의 열을 빼내는 치료를 했고, 그 결과 과잉행동이 많이 잡히고 말문도 트였다. 그렇지만 그것이 뇌 발달까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마음의 위안을 얻고자 다닌 교회에서도 원혁이는 문제였다. 목사님의 설교 중에도 느닷없이 소리를 지르고 뛰어다니는 등 소란을 피웠다. 교회의 신도님들은 원혁이의 치료를 기도해주었다.


+ 뉴로하모니와의 만남

어느 날 신도 한 분이 함계숙 씨에게 뉴로하모니를 조심스레 소개해주었다. 함계숙 씨는 뉴로하모니를 보는 순간 이것이라는 직감이 들었다. 뉴로하모니를 구입해 훈련에 들어갔는데 처음에는 훈련이 되지 않았다. 15분 훈련을 시키는데 한 시간도 넘게 걸렸다. 뉴로하모니 선생님은 원혁이가 네 번 정도면 훈련을 받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정말 네 번만에 원혁이는 가만히 앉아서 훈련을 하기 시작했다. 그저 재미있어서 하나보다 생각하고 꾸준히 훈련을 시켰다. 그러다 한 달째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원혁이가 교회에서 1시간을 조용히 앉아 예배를 본 것이다. 모두들 놀라워하면서도 축하해 주었다. 더 이상 원혁이는 말썽쟁이가 아니었다.


+ 사회성을 배우다

그때부터 원혁이는 달라졌다. 몸동작, 행동, 언어, 인지 모든 면에서 조금씩 향상을 보였다. 뉴로하모니 훈련 3개월이 지나면서는 원혁이가 흥분 발작을 시작했다. 놀이방에서 다른 아이들이 싸움을 하는 것을 보고는 [저 아이가 저 아이를 때렸다]며 때린 아이에게 덤벼들었다.
한방연구소에 문의했더니 박사님은 최고로 좋은 현상이라며 좋아하셨다. 나 밖에 모르던 원혁이가 드디어 바깥세상을 느끼고 반응을 시작한 것이라는 얘기였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사라질 것이니 걱정 말라고 하셨다.
원혁이에게 그런 경우는 때리지 말고 말로 얘기를 해야 한다고 타일렀더니 처음에는 먹히지 않았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면서는 흥분상태에서도 아이에게 다가가 말로 그러지 말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차츰 원혁이는 다른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며 어울리기 시작했다. 그동안 원혁이는 집에서만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 세계에 필요한 사회성이 전혀 없었던 것이다. 어린이 집에서도 혼자 놀거나 자기보다 어린 아이들에게 바보 취급을 받던 원혁이가 드디어 아이들의 세계로 들어간 것이었다.

임교환 박사의 얘기에 의하면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자폐아가 간혹 청소년기에 흥분발작을 일으키는데 이때 아주 멀쩡해지거나 아예 바보가 되거나 둘 중에 하나라는 것이다. 원혁이의 경우에는 그 시기가 10년 정도 빨리 왔는데 이미 내열을 견딜 수 있는 몸이 되었으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 한방으로 원인 치료, 뉴로하모니로 뇌 개발

현재 원혁이는 특수학급을 다니면서 공부를 배우고 있다.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하는 원혁이는 하루가 다르게 적응하며 빨리 배우고 있다. 교사의 말에 의하면 원혁이의 학업수준은 또래의 아이들과 같다고 했다. 함계숙 씨는 원혁이가 고기능 자폐로 태어났기 때문에 앞으로 뛰어난 아이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기자가 보아도 원혁이의 말투가 조금 어눌한 것 빼고는 별다른 점을 찾기 어려웠다. 글씨를 쓰고, 산수를 하고, 피아노를 치고, PC 게임을 하는 일곱 살 아이가 불과 몇 개월 전에 자폐아였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 것일까.
함계숙 씨는 원혁이의 빠른 변화는 일단 한방으로 몸의 원인을 제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런 다음 뉴로하모니로 뇌를 만들었기 때문에 이런 급속한 변화가 가능했다고 믿고 있다.


+ 더 닫혀 있는 장애아 부모들

함계숙 씨는 이런 자신의 경험을 다른 장애아 부모들과 나누고 싶어 자폐 관련 사이트에 글을 올렸다. 지지부진한 언어치료에 돈을 쓰면서도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했다. 그런데 돌아오는 것은 의외의 냉대였다고 한다. 아이가 낫는 방법만 알면 전 재산을 다 걸겠다던 사람들이, 함계숙 씨가 쓴 글에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장사짓거리 그만 두라]는 식으로 대응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은 안 해본 것 없이 다 해봤다는 것이다. 엄청난 모순이었다. 어떻게 같은 장애아 부모가 올린 글을 이런 식으로 매도할 수 있는 지 화가 나 처음엔 공방도 했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조금씩 글을 올렸다. 결국 몇몇 부모와 연락이 되었고, 지금은 조그만 모임도 갖고 있다.


+ 7년만의 외출

함계숙 씨의 한방과 뉴로하모니에 대한 믿음은 절대적이다. 원혁이의 자폐 경력을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이 방법을 알리려는 것은 장애아 가족들이 효과가 없는 기존의 치료법에 많은 돈을 쓰기 때문이다. 올바른 치료를 하루라도 어릴 때 시작해야 아이가 더 좋은 성년을 맞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함계숙 씨는 뉴로하모니가 결코 물건만 팔아서 되는 제품이 아니라고 했다. 뉴로하모니의 내용을 잘 알아야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고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교육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기계 한 대 더 파는 것 보다는 구입한 사람들에게 교육을 한 번 더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변했다. 원혁이의 치료방법을 전수해준 부모들과의 모임을 지속하는 이유도 바로 그런 인식을 깨워주려는 것이다.

원혁이만 세상에 나온 것이 아니라 함계숙 씨도 7년만에 세상에 나왔다. 원혁이가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 배우고 있듯이 함계숙 씨도 세상에 메시지를 전하는 법을 익히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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